[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치 힐(39)이 아내와 함께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을 겪었다.
미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4일(한국시각) "좌완투수 리치 힐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힐은 아내와 함께 뉴잉글랜드-버팔로 경기가 열리는 폭스보로 질레트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경기장 입장 시에 문제가 발생했다. 힐의 아내가 큰 가방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가려 시도했지만, 한 차례 거부당했다. 이후 다른 출입구를 찾아 재입장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소란이 벌어졌고, 결국 힐 부부는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힐 부부가 벌금형을 받으며 일단락됐다. 현재 힐은 FA 신분으로 구단의 콜을 기다리고 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구설수까지 뒤따르며 더욱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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