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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가한 첼시 팬 '체포'
작성 : 2019년 12월 24일(화) 09:2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가슴을 고의적으로 가격하며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본머스전, 11월 에버튼전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 레드카드 받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손흥민이 뤼디거에게 가한 보복 반칙으로 퇴장당할 때 관중 일부가 뤼디거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는 등의 인종 차별을 했다. 이어 첼시 팬 중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인종 차별적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첼시 서포터가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뤼디거가 타깃이 된 인종차별은 6사례, 손흥민은 1건이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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