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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 최대 7팀 영입 경쟁…좋은 계약 이끌어낼 것"
작성 : 2019년 12월 23일(월) 11:23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류현진이 7개 팀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7개 팀이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을 놓친 2개 팀이 류현진 영입전에 가세했다. 카이클이 계약을 맺으면서 류현진이 남은 FA시장에서 중요한 선발투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MLB네트워크 존 에이먼 기자는 "류현진이 FA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최소 6개 구단이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원 소속팀 LA 다저스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추측이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요한 선발 자원인 류현진은 올해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카이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7400만 달러(858억9180만 원)에 계약하면서 FA시장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류현진만 남게 됐다.

미국 현지 매체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류현진의 계약 규모를 4년 8000만 달러(928억720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29경기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통틀어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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