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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 비꼰 무리뉴 감독 "갈비뼈 빨리 회복하길…손흥민 또 울었다"
작성 : 2019년 12월 23일(월) 09:4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의 퇴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5무6패(승점 26)를 기록, 7위에 머물렀다. 반면 첼시는 10승2무6패(승점 32)로 4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손흥민의 퇴장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하던 과정 중 상대를 발로 가격했다. 뤼디거는 곧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심판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확인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난 뤼디거의 부러진 갈비뼈가 빨리 회복되길 희망한다"면서 "주심이 곧장 뤼디거에게 경고를 줬다면 손흥민이 반응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좌절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때 감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심판과 VAR은 분석해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올 시즌 첫 퇴장을 언급했다. 그는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으로 울었고, 오늘은 뤼디거의 갈비뼈를 부러뜨려 울었다"면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주심의 판정은 이해할 수 없다. 상대가 승리한 것에 대해 축하해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 퇴장에 대해) 집중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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