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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라스 19점' 삼성,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 격파
작성 : 2019년 12월 22일(일) 19:00

미네라스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2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5-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1승14패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9승15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미네라스는 19득점 7리바운드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현수는 14득점, 김준일은 12득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양동근과 김국찬, 윌리엄스가 각각 12득점을 기록했지만 초반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삼성의 외곽포가 폭발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차이가 벌어졌다.

45-38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한 삼성은 김현수와 김준일, 미네라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김국찬, 함지훈을 앞세워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0여초 전 맞이한 역전 찬스에서 오카포의 골밑슛이 림을 외면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숨을 돌린 삼성은 이관희의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삼성의 2점차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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