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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진 것 아쉽지만, 가빈 부상 더 아쉬워"
작성 : 2019년 12월 22일(일) 17:45

장병철 감독 / 사진=KOVO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아쉽지만, 가빈 부상이 더 아쉽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대한항공전 패배보다 외국인 선수 가빈의 부상 소식에 고심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22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세트스코어 3-2(27-29 25-22 25-16 24-26 21-19)로 패했다.

이날 가빈은 3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4세트 막판 종아리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후 만난 장병철 감독은 "아쉽다. 더 아쉬웠던 것은 가빈이 종아리 부상 당한 것이다. 병원 검진을 해봐야 알겠지만, 당분간 시합 출장이 어려울 것 같다. 비록 졌지만 교체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잘해줬다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세터 이민욱에 대해 "세터 중 토스가 가장 좋다. 이민욱이 잘 해줘서 끝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이민욱 본인에게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가빈의 부상으로 급하게 투입된 이태호에 대해 "가빈의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투입했는데, 담력이 있었다. 에이스 기질을 찾은 것 같다. 팀적으로 미래가 밟은 선수다. 가빈이 워낙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팀이 흔들릴 것이라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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