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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송교창 맹활약' KCC, 4연승 신바람…오리온은 6연패
작성 : 2019년 12월 22일(일) 16:59

송교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제물로 4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2일 오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8-7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CC는 15승10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7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라건아는 23득점 9리바운드, 송교창은 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유현준과 찰스 로드, 정창영도 각각 10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사보비치가 19득점 9리바운드, 최진수가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부터 송교창과 로드가 맹활약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리온도 최진수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KCC가 22-12로 앞선 채 끝났다.

KCC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라건아와 이정현이 내외곽에서 맹활약했고, 정창영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오리온도 1쿼터보다는 공격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지만, 점수 차이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KCC는 3쿼터 들어 라건아와 송교창의 연속 득점으로 15점차 이상 차이를 벌렸다. 오리온은 한호빈의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좁혔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KCC는 4쿼터 들어서도 꾸준히 리드를 지키며 굳히기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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