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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진심 아니었나' 리버풀, 또 욱일기 들어간 이미지 사용
작성 : 2019년 12월 22일(일) 14:15

사진=리버풀 일본 SNS 계정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또 다시 전범기(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라멩구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창단 후 처음으로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은 일본 SNS 계정에 욱일기가 들어간 이미지를 게재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구와 우승 트로피를 양 손에 쥔 삽화에, 욱일기 배경이 명확하게 눈에 띈다.

앞서 리버풀은 전날에도 영상 섬네일 이미지에 욱일기를 사용해 국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이전 사과의 진정성까지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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