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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무리뉴 존경, 하지만 그의 복제품은 싫어"
작성 : 2019년 12월 21일(토) 22:53

램파드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자신의 스승인 조세 무리뉴(토트넘)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3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첼시의 지휘봉을 맡은 후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좋은 경기력과 함께 리그 4위를 유지하며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4패에 머무르며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리그 5위 토트넘과 맞붙는다.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는 3점 차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선수시절 스승인 무리뉴 감독과의 맞대결이기에 더욱 특별한 매치다.

램파드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와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는 항상 그를 존경한다. 내가 선수일 때 그의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것은 내 감독 경력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감독이지만 나는 그의 복제품이 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4위에 들었다"며 "무리뉴도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고 쉽지 않은 경기를 예측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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