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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안첼로티 감독 선임…2023-24시즌까지
작성 : 2019년 12월 21일(토) 20:56

안첼로티 감독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에버턴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세웠다.

에버턴은 2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임 감독으로 안첼로티를 선임했다. 그는 우리와의 4년 반 계약에 동의했다. 계약기간은 2023-24시즌까지"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와 AC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의 빅클럽을 거친 세계적인 감독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3차례나 이끌며 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나폴리를 부진의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세리에A 리그에서 7위를 기록해 경질 위기를 맞았다. 특히 헹크와의 UCL 조별리그 6차전 전까지 9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고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안첼로티 감독이 일자리를 잃자 감독직이 공석이었던 에버턴이 접근했고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 클럽은 풍부한 역사와 열정적인 팬 층을 가진 훌륭한 클럽"이라며 "비전이 있는 클럽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버턴은 21일 오후 9시30분 아스널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버턴은 PL 17라운드까지 승점 18점으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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