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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4점' KGC, 전자랜드에 84-74 승리…2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12월 21일(토) 19:46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박지훈의 득점포를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4-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5승 9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2승11패로 6위를 마크했다.

KGC인삼공사의 박지훈은 24점 4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은 18점 11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는 22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그 사이 박지훈과 변준형, 브라운이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을 39-31로 마쳤다.

기세를 탄 KGC는 3쿼터 초반 문성곤의 3점포와 박지훈, 변준형의 득점, 브라운의 속공 덩크로 점수 차를 51-33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5득점과 김낙현의 외곽포로 추격전에 나섰다. 그러나 KGC는 3쿼터 종료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브라운의 활약으로 64-54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KGC는 4쿼터 중반 박지훈과 변준형의 연속 3점포로 78-64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GC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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