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원주 DB가 김종규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제압했다.
DB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92–8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DB는 13승10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LG는 8승16패로 9위에 머물렀다.
DB의 김종규는 친정팀 LG를 맞아 19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18점 12리바운드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는 경기 초반부터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LG를 압도했다. 집중력 있는 수비로 LG의 공격도 제어해내며 1쿼터를 22-1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LG는 2쿼터 김시래와 라렌의 투맨 게임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DB는 윤호영과 허웅의 3점슛 5방으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결국 2쿼터를 44-31로 마쳤다.
기세를 탄 DB는 3쿼터 막판 칼렙 그린의 3점포와 자유투로 21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B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LG의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