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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신임 감독' 아르테타 "우리의 생각이 팬들에게 닿아야 해"
작성 : 2019년 12월 21일(토) 11:54

아르테타 / 사진=아스널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아스널의 신임 감독 미켈 아르테타가 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르테타는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생각이 팬들에게 닿도록 해야 한다"며 "팬들은 우리를 보기 위해 많은 희생과 고통을 겪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변신했지만 1승2무2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경기에서는 0-3 대패를 당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임 감독을 물색했고 아르테타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 코치로 변신해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아르테타는 부임 후 첫 인터뷰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아르테타는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팬들을 독려해야 한다"며 "팬들이 우리에게 작은 것을 주고 반대로 우리가 큰 것을 주게 될 때 비로소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메리츠 스타디움은 엄청나다. 내가 이곳에서 뛸 때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상대팀으로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라며 "상대가 에메리츠 스타디움에서 다시 우리를 두려워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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