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중앙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더베이럴트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2015년 7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통산 179경기 출전했다. 지난 2018-22019시즌에도 50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수비수 역할을 수행했다. 계약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돼 있었고, 올 시즌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재계약 난항을 겪은 알더베이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S로마,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재계약을 맺은 알더베이럴트는 "구단과 함께해 기쁘다. 구단에서 몇 년을 보내며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도 밟았다"면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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