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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미네라스 48점 합작' 삼성, 오리온 꺾고 2연패 탈출…KCC는 KT에 승
작성 : 2019년 12월 20일(금) 21:3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을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서울 삼성은 20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79-70으로 이겼다.

2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10승14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7승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준일은 22득점 8리바운드, 닉 미네라스는 26득점 8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현수가 10득점, 천기범이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22득점 10리바운드, 보리스 사보비치가 12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강선이 18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전반전까지 양 팀 모두 접전에 접전을 펼쳐 오리온이 39-38로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 역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삼성이 미네라스와 김준일 듀오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의 이승현이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의 기세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계속됐다. 김준일과 미네라스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오리온도 이승현과 사보비치, 임종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미네라스가 3점포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각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79-78로 제압했다.

3연승을 이어간 KCC는 14승10패로 단독 3위가 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13승11패로 6위로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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