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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떠난 샌즈, 日 한신과 계약…1년 110만 달러
작성 : 2019년 12월 20일(금) 16:45

샌즈 / 사진=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제리 샌즈가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한신은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샌즈와 2020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샌즈는 2018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장타력을 앞세워 키움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019시즌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KBO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샌즈는 "한신 타이거스와의 계약이 완료돼 기쁘다"며 "타점을 올려 팀에 기여하고 싶고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신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이미 영상으로 확인했다"며 "한신 유니폼을 입고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에 대해 흥분 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신이 계약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샌즈는 한신과 1년 110만 달러(1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샌즈가 활약했던 키움은 12일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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