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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포체티노, 맨유·맨시티 감독직 원해"
작성 : 2019년 12월 20일(금) 14:29

포체티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다음 행선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맨체스터 시티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적을 거절했다. 프리미어리그(PL)로의 복귀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잉글랜드 클럽 중 맨유와 맨시티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5년간 토트넘의 지휘봉을 맡았다. 팀 합류 후 첫 시즌 리빌딩 작업을 거친 포체티노는 이듬해부터 리그 중위권에 불과하던 토트넘을 4년 연속 리그 4위 안에 올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포체티노는 한 발 더 나아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토트넘이 신구장 건설을 이유로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한 시즌에 이뤄낸 성과여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났다.

포체티노는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과의 동행이 끝났지만 지난 5년간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의 여러 클럽들에게서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는 맨체스터의 두 거함 맨유와 맨시티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포체티노는 많은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는 맨유를 PL 정상급 팀으로 되돌려 놓는 작업에 대해 관심이 있다"며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시티의 연락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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