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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리버풀 이적 미나미노, 스스로 멋진 스텝 업 실현"
작성 : 2019년 12월 20일(금) 14:30

미나미노 /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의 미나미노 다쿠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인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는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올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22경기에 나서 9골,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미나미노는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같은 조에 속한 리버풀과의 2연전에 모두 출전한 바 있다. UCL E조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나미노는 "EPL에서 뛰는 것이 나의 목표 중 하나였다.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내 축구 경력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EPL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도 "리버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 뛸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미나미노는 스스로의 힘으로 멋진 스텝 업을 실현했다. 잘츠부르크에서 5년간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때의 활약이 좋은 평으로 이어졌고, 세계적인 명문 클럽인 리버풀이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로 이어지는 훌륭한 공격자원을 가진 리버풀이지만, 강호 클럽에서 선수층은 비교적 얇다"면서 "미나미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미나미노가 팀 승리에 기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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