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중국의 메시로 불리는 우레이(에스파뇰)가 2골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스파뇰은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예이다에서 열린 에스포르티우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예선 1라운드 경기에서 우레이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에스파뇰은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우레이의 선제골은 후반 8분에 나왔다. 우레이는 피아티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우레이는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멀티골을 완성시키는 골을 터트렸다.
이에 중국 언론은 우레이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시나스포츠는 경기 후 "우레이가 스페인 진출 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면서 "코파 델 레이에서 득점한 최초의 중국 선수라는 역사를 썼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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