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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나미노 영입한 리버풀, 욱일기 논란
작성 : 2019년 12월 20일(금) 09:37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리버풀이 미나미노 타쿠미의 이적 소식을 전한 가운데, 욱일기 사용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또 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은 1981년 일본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탈컵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필 톰슨과 지코가 보여준 활약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예고 영상을 올렸다. 인터콘티넨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의 전신이다.

현재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올렸지만, 썸네일에 욱일기가 떡하니 자리 잡으면서 한국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쏟아지는 항의로 리버풀은 곧바로 썸네일 교체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일본의 미나미노를 영입하는 소식을 전한 시기와 맞물리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리버풀의 욱일기 사용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소속선수 나비 케이타가 욱일기 문신을 새겼고, 이후 비난의 중심에 섰다.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한 케이타지만, 결국 다른 문양으로 문신을 덮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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