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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GS칼텍스에 3-0 완승…리그 선두 질주
작성 : 2019년 12월 19일(목) 20:5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4, 25-22)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GS칼텍스는 승점 2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헤일리와 정지윤은 나란히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러츠는 1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21-21로 맞선 상황에서 황민경과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23-21로 달아났다. 이어 상대 권민지에게 퀵오픈을 허용해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황민경과 헤일리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정지윤, 헤일리의 연속 득점과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7-0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장악한 현대건설은 이후 점수 차를 더욱 벌려나갔고 결국 2세트를 25-14로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21-21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황연주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23-22에서 황연주와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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