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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꺾고 세리에A 선두
작성 : 2019년 12월 19일(목) 14:35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엄청난 헤딩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제노아의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9-20 세리에A 17라운드 삼프도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유벤투스는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터 밀란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프도리아는 승점 15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삼프도리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전반 19분 파울로 디발라가 선취골을 뽑아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삼프도리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5분 잔루카 카프라리가 유벤투스의 골 망을 흔들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이후 호날두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이어 전반 45분 호날두가 용수철처럼 솟아 올라 산드루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삼프도리아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호날두의 삼프도리아전 헤딩골 타점은 2m 56cm인 것으로 전해졌다. 187cm의 호날두가 약 70cm를 뛰어오른 셈이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은 유벤투스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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