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4강 진출' 맨유·맨시티, 카라바오 컵 4강 격돌
작성 : 2019년 12월 19일(목) 10:23

워커·레쉬포드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카라바오 컵(EFL컵) 4강 무대에서 격돌한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각) EFL컵 8강 콜체스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

맨유는 이날 경기 전반전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6분 마커스 레시포드의 선취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1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콜체스터의 라이언 잭슨이 자책골을 넣어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맨유는 후반 16분 앙토니 마샬이 침착한 슈팅으로 콜체스터의 골 망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맨시티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맨시티는 전반 22분 주앙 칸셀루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매트 테일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후반 6분 라힘 스털링의 침착한 슈팅으로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25분 스털링이 가브리엘 제주스의 패스를 받아 옥스퍼드의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나란히 승리를 거둔 맨유와 맨시티는 EFL컵 4강에서 만나게 됐다. 2020년 1월 8일과 29일 준결승 1,2차전 경기를 벌인다. 1차전은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차전은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양 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맨유가 레쉬포드와 마샬의 득점포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