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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결승골' 리버풀, 몬테레이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작성 : 2019년 12월 19일(목) 10:20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경기 막판 터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몬테레이를 꺾었다.

리버풀은 19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레이와의 2019 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11분 나비 케이타가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몬테레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헤수스 가야르도의 슈팅이 상대 알리송 골키퍼 손에 맞고 흐른 공을 푸네스 모리가 차 넣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든 몬테레이는 이후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해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다. 리버풀은 몬테레이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전반전 추가 득점 없이 마쳤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리버풀은 후반 23분 사디오 마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와 피르미누를 그라운드에 내세우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조커로 나선 피르미누가 몬테레이의 골 망을 갈라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남은 시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리버풀은 22일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와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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