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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포 23득점' 현대모비스, 오리온 제압…5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2월 18일(수) 21:33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1-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9승14패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반면 오리온은 4연패에 빠지며 7승1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의 에메카 오카포는 23득점 1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오리온에서는 보리스 사보비치가 21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2-2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국찬과 서명진의 연속 3점포로 이른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동근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하더니, 서명진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달아나는 점수를 쌓았다. 서명진은 2쿼터 후반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51-38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 승부의 추는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었다. 양동근과 김국찬, 오카포가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20득점 이상으로 벌렸다. 오리온은 공격과 수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4쿼터도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18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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