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백두산' 배우 하정우가 이병헌의 별명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제작 덱스터픽쳐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해준, 김병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함께했다.

이날 하정우는 "내가 옆에서 지켜본 이병헌에 대해 설명하겠다. 일단 이병헌은 '먹방' 유튜브를 즐겨본다. 또 와인을 좋아하고 연기는 기계같다"며 "이걸 종합해서 막연하게 이미지를 떠올리면 영화 '토이스토리' 속 버즈 같다. 다만 살 빠진 버즈나 얼굴 경락한 버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이병헌이 미는 별명은 알랭 드롱 젊었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알랭 드롱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백두산'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하며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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