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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SNS, '2년 800만 달러' 김광현 사진 공개 "반가워!"
작성 : 2019년 12월 18일(수) 10:23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명문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김광현의 사진을 공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김광현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와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봉 400만 달러에 2년 800만달러(약 93억 원)의 계약이다. 김광현은 등번호 33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앞으로 김광현이 뛸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최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올해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아담 웨인라이트가 불펜으로 옮길 예정이고, 좌완투수의 빈자리가 큰 팀이다. 그렇기에 'SK 와이번스 대표 좌완'이었던 김광현이 빛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구단 SNS에 올라온 기자회견 영상에 따르면 김광현은 "기대되고 떨린다. 2020 시즌은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설렌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광현은 "선발 투수가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팀에서 정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팀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구단이다. 야구를 잘 모르던 어린 시절에도 명문팀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오)승환이 형도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좋았다며 추천해준 팀이다. 이 팀에 대해 룰 등 자세한 사항을 더 물어볼 예정"이라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박찬호 선배 다음에 류현진 선배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마운드 설 수 있어 영광이다. 내가 도전할 수 있어서 뜻깊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사진=세인트루이스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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