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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대상' 문경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 돌린다"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18:04

사진=노진주 기자

[용산=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문경준이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제네시스 대상' 왕좌에 등극했다.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은 17일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은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그만큼 선수들 간의 포인트 경쟁이 치열했다.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제네시스 대상'은 문경준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문경준은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전 대회(15개)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했다. TOP10에는 7회나 이름을 올려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한 시즌 평균 타수 70.179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총 335,569,946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문경준은 "남의 일로만 여겨졌던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뗀 후 "제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동료선수들과 팬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고, 그렇기에 제가 이렇게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는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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