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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샌즈,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 임박"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11:44

샌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제리 샌즈가 한신 타이거즈 입단을 눈앞에 뒀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7일 "한신이 제3의 외국인 야수로서 한국 프로야구 키움에서 뛰었던 샌즈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샌즈는 2018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장타력을 앞세워 키움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2019시즌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KBO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한신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매체는 "관계자에 따르면 대략의 합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달 안에 정식 계약을 맺은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신은 올 시즌 총 528득점으로 12개 구단 최하위의 득점력을 기록했다. 홈런도 94개로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장타력 부재를 드러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신은 올여름 한국 야구계를 시찰했고, 그때부터 샌즈를 주목해 왔다"고 전했다.

샌즈가 활약했던 키움은 12일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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