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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디로 갈까…美 매체 "토론토보다 에인절스" 예상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11:24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미국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각)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FA 자원들의 행선지를 예상했다.

매체는 FA 류현진에 대해 "그는 9월 부진에 빠지기 전까지 지난 시즌 대부분을 에이스처럼 투구했다. 당시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해당 부문 1위였고,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182.2이닝을 던졌다"면서" 두 시즌 동안 44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올렸다. 단순한 운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앤드류 프리먼 다저스 사장은 윈터 미팅에서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나 새로운 계약을 논의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국내 기자들에게 다저스와 보라스가 만나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전해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다저스 잔류 가능성에 대해 "여러 말만 나오고 있다. 에이전트에게 들은 건 아직 없다"면서 "(재계약) 의사가 있다면 에이전트에게 이야기할 것이다. 들은 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매체는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로 원 소속팀 LA 다저스를 포함해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ESPN은 "에인절스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토론토는 지난 10년간 FA 선수에게 4000만 달러(467억8400만 원) 이상을 지출한 건 단 한 번뿐이었다"며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어 "류현진이 서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에인절스와 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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