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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밀워키 공식 입단…단장 "메이저리그서도 통할 것"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10:07

조쉬 린드블럼 /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밀워키 구단은 17일(한국시각) 린드블럼과 3년간 912만5000달러(109억 원) 계약을 정식 체결한 뒤 "린드블럼은 지난 2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투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투구를 가능하게 한 린드블럼의 기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통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린드블럼은 지난 2011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쳐 2015년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이어 2018년과 2019년 두산 베어스에서 56경기 동안 35승(7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의 뛰어난 성적을 올려 최우수선수(MVP), 투수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했다.

두 시즌 동안 두산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입단식을 가진 린드블럼은 "요즘 가족이라는 단어를 흔하게 듣는다. 하지만 밀워키의 일원이 되고 며칠을 보낸 지금 가족이라는 단어는 유행어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밀워키 사람들은 그 가치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식 행사를 마친 뒤 밀워키는 구단 공식 SNS에 입단식에서 찍은 린드블럼의 가족사진을 게재하며 "당신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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