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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직 선두주자"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09:29

아르테타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 감독 부임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각) "아스널이 48시간 내 아르테타를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것에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부진에 빠지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변신했지만 1승2무2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경기에서는 0-3 대패를 당한 바 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PL 9위에 쳐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은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때에 맞춰 맨체스터 시티의 수석 코치인 아르테타가 친정팀 아스널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냈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널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당시 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2013-14시즌과 2014-15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 수뇌부들은 팀의 레전드 아르테타의 관심에 호응을 하며 그와 회담을 가졌다.

매체는 "아스널의 수뇌부들이 아르테타 집에서 떠나는 것이 목격됐다"며 "아르테타의 집에서 가진 회담은 2시간 30분 정도이며 클럽의 예산에 대한 약속, 계약 갱신 정보, 이사회의 단기간 기대치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2주 전 아르테타는 아스널 감독직 후보 중에 한 명이었지만 지금은 선두주자"라며 아르테타의 부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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