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에버턴 구단 측 "안첼로티 감독과 계약? 사실무근"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09:26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에버턴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에버턴은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이사회는 마르코 실바 감독이 구단을 떠난 이후 신임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후보자와 회의를 가졌다"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계약 제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감독 선임을 바라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올바른 임명을 하는 것"이라면서 "감독 선임 과정이 계속되는 동안 던컨 퍼거슨 감독 대행이 구단을 맡아 목요일(19일)에 있을 레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8강전까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최근 실바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했다. 이후 퍼거슨 감독 대행이 팀을 맡아 첼시를 3-1로 제압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1-1로 비기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앞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안첼로티 감독이 에버턴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에버튼 구단이 공식 성명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 부임을 일축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시킨 뒤 경질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5승6무5패(승점 21)를 기록하며 8위로 추락한 것이 원인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질된 이후에도 아스날, 에버턴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