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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대표' 박지성 "영입보다 팀 스스로 발전해야"
작성 : 2019년 12월 17일(화) 08:54

박지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박지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대진 추첨식에 깜짝 등장했다.

UEFA는 16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UEFA UEL 32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지성은 맨유를 대표해 대진 추첨식 현장에 참석해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맨유는 32강 대진 추첨 결과 벨기에 리그의 클럽 브뤼헤와 격돌한다. 오는 2020년 2월 21일 1차 원정을 시작으로 2월 28일에는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추첨식 이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지성은 32강전에서 브뤼헤와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이 단계에선 쉬운 팀이 없다. 브뤼헤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팀이다. 우리가 이기고 싶다면 준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몇 년 전 우리는 이 대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래서 그 중요성을 잘 안다. 그러나 단 하나의 대회에만 집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어느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구단이 어떤 것을 원하느냐에 달렸다"면서 "하지만 영입은 있을 수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맨유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성은 현역 시절 맨유 소속으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UCL 우승 1회 등의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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