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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라이프치히와 16강 격돌…맨시티 vs 레알 빅매치 성사 [챔스 16강 조추첨]
작성 : 2019년 12월 16일(월) 20:31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만났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6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조추첨을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조별리그 각 조 1위 팀들이 2위 팀들과 홈 앤드 어웨이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같은 리그 소속팀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서 속했던 팀과는 16강에서 만날 수 없었다.

16강에서 어떤 매치업이 성사될지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손흥민의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만나게 됐다.

토트넘에게는 나쁘지 않은 대진이다.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라이프치히, 발렌시아 중 한 팀과 반드시 16강에서 만나야 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라이프치히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그보다 PSG, 유벤투스, 바르셀로나를 피했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다.

다만 이강인의 발렌시아와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코리안 더비는 8강 이후를 기약하게 됐다.

발렌시아 역시 비교적 수월한 상대와 만났다. H조 1위로 16가에 오른 발렌시아는 토트넘, 아탈란타, 나폴리, 도르트문트, 올림피크 리옹 중 한 팀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아탈란타가 비교적 할만한 상대임은 분명하다.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을 제외하면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는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외나무 다리 경기는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흥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만난다. PSG와 도르트문트는 ‘투헬 더비’를 펼치게 됐다.

이 외에도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을 첼시와 만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리옹을 상대한다.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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