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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최민식 "장영실, 실제로 세종 품에서 많이 행복했을 것"
작성 : 2019년 12월 16일(월) 16:51

천문 최민식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최민식이 역사적인 인물 장영실을 연기하며 느꼈던 지점을 떠올렸다.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최민식, 한석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은 극 중 역사적 인물 장영실을 맡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장영실은 극 중 세종 24년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곤장형을 받고 그 이후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인물.

이날 최민식은 장영실을 연기한 소감을 두고 "성별을 떠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큰 행복"이라면서 "장영실을 연기하면서 그야말로 '천문',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왕이 나를 알아준다. 내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나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영실은 세종의 품 안에서 참 행복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특히 장영실이 임금의 곁에서 계속 재능을 뽐내고 싶었던 마음과 애정을 상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2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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