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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엘비닷컴 "클루버 합류한 텍사스, 류현진 계약보다 타 포지션 보강할 것"
작성 : 2019년 12월 16일(월) 15:53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이 류현진의 텍사스 레인저스행을 낮게 점쳤다.

엠엘비닷컴은 16일(한국시각) "텍사스는 올 겨울 류현진과 연결돼 왔다"며 "그러나 코리 클루버의 합류로 류현진을 영입하기보다는 다른 포지션 보강에 대해 의욕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이날 딜라이노 드실즈와 우완 투수 에마뉘엘 클레이스를 보내고 클루버를 영입했다. 이 트레이드로 텍사스는 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선발 투수를 보강했다.

텍사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에이스급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해 왔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도 그 후보였다. 또한 텍사스에 한국 선수 추신수가 있는 까닭에 류현진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그러나 텍사스가 클루버를 영입하면서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은 낮아졌다. 클루버는 메이저리그 통산 98승58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고 2014, 2017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을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다.

텍사스로서는 선발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류현진을 영입할 수도 있지만, 다른 포지션 보강에도 눈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한편, 2014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 좌완 투수 매디슨 범가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8500만 달러(996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매디슨 범가너 등 FA 최대어 투수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이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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