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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쿠르투아의 공격 가담, 포기 없는 레알의 모습"
작성 : 2019년 12월 16일(월) 15:11

지단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 내 골키퍼 티보트 쿠르투아의 공격 가담을 칭찬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6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은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발렌시아는 승점 27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레알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후반 33분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선취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레알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발렌시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어느새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으로 흘러갔고 레알의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레알은 마지막 공격 첨병 골키퍼 쿠르투아가 있었다. 쿠르투아는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발렌시아의 하우메 도메네크 골키퍼가 이 슈팅을 막아냈지만 이어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은 이 득점으로 발렌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쿠르투아는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본인이 공격 가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모습은 우리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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