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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하하, 싱크로율 500% 사연자에 공감 "나랑 똑같아" [TV스포]
작성 : 2019년 12월 16일(월) 13:55

하하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이콘택트' MC 하하와 싱크로율 500%를 자랑하는 눈맞춤 신청자가 등장해 남다른 공감을 자아낸다.

1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아버지와의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아들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출연한 아들은 "다른 사람들이 언뜻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름대로 저의 세계를 구축하고 인정받고 있다"며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아들을 향한 아쉬운 점만을 오랜 기간 쌓아두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과의 눈맞춤을 앞두고 "특이한 녀석이다. (아들이) 이해할 수 없는 삶을 산다. 남들처럼 미래가 있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저렇게 계속 자리를 못 잡고 있으니 어떡하냐"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부자의 사연을 들은 하하는 "제가 마치 눈맞춤 신청자인 아들의 마음속에 들어간 듯하다"며 "제가 아버지에게 가수가 되겠다고 할 때 완전히 똑같이 얘기했었다. 아버지의 대답도 똑같았다"라고 회상했다. 하하의 말에 이상민은 "이 미친X, 네가 가수 하겠다고?"라고 말하며 하하 아버지로 변신해 즉석 역할극을 선보이기도 했다.

남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들과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가 과연 눈맞춤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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