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올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공격수 대니 웰백(24)에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판 할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올여름 프리시즌 기간에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줬다"고 말하며 웰백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웰백은 선덜랜드(잉글랜드)로 임대 이적한 후에도 맨유에서 세 시즌이나 뛰었다. 그럼에도 로빈 판 페르시나 웨인 루니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판 페르시와 루니가 맨유의 공격수가 갖춰야 할 기준"이라며 "우리 팀에게는 라다멜 팔카오가 있다. 이번 훈련 때도 한 번의 기회를 골로 만들었다. 이는 우리가 웰백을 내준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웰백은 맨유 유소년 팀을 거쳐 지난 2010년 프레스턴 노스 엔드, 그리고 선덜랜드로 이적해 한 시즌 간 활약해야 했다. 그는 2011-12 시즌에 맨유로 복귀해 지난 3시즌 간 총 24골 12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판 할 감독의 부임과 함께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아스널로 이적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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