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티보 쿠르투아(22) 골키퍼가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가 쿠르투아와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2009년 여름 벨기에 KRC 헹크에 입단한 뒤 2011년 여름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에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임대를 가 올해 여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문장으로 맹활약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팀의 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벨기에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다.

쿠르투아는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첼시의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페트르 체흐 대신 선발 출장한 이후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리그에 출전했다. 체흐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쿠르투아는 계약 직후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매우 행복하다. 첼시에서 또 다른 5년을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첼시는 13일 오후 11시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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