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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브 앞세운 대한항공, 삼성화재 3-0 셧아웃 승리
작성 : 2019년 12월 15일(일) 15:48

비예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강서브를 앞세운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1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이겼다.

지난 12일 KB손해보험에 발목을 잡혔던 대한항공은 이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12승4패(승점 33)를 기록하며 2위 우리카드(승점 28)와 5점 차로 승점을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8승9패(승점 25)로 5위에 머물렀다.

비예나는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8득점, 정지석은 서브에이스 6개 포함 1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백어택과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8-6으로 리드를 잡았다. 산탄젤로의 공을 블로킹한 이후 비예나의 득점,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13-8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화재도 반격에 나섰다. 고준용의 퀵오픈 이후 산탈젤로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힌 뒤 김나운의 득점으로 16-17로 따라붙었다. 대한항공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 범실과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은 대한항공은 박철우의 득점과 블로킹에 이은 김나운의 서브 득점으로 22-2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상대 실책과 비예나의 강력한 서브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양 팀은 15-15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대한항공의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로 우위를 잡았다. 이어 곽승석의 백어택으로 20점을 돌파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와 곽승석의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고, 상대 범실까지 터지면서 2세트까지 따냈다.

3세트에서도 대항항공의 흐름이 이어졌다. 13-9로 앞선 가운데 정성규의 공격과 비예나의 범실로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은 뒤, 정지석이 터치 아웃을 유도하며 다시 도망갔다. 마지막 박철우가 대각 공격을 범실하면서 대한항공의 승기가 굳혀졌고, 비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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