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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달나라' 공약 이후 입조심 기간 무기한 연장"
작성 : 2019년 12월 14일(토) 16:39

나영석, 최재영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나영석 PD가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시 내세웠던 '달나라 공약'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4일 생중계된 '연말엔 tvN-tvN 즐거움전 2019'에서는 '신서유기 제작진과의 대담' 코너로 꾸며져 나영석 PD와 최재영 작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재영 작가는 "달나라 공약 이후로 한 달 정도 밥맛이 없었다. 저희 스스로 입조심 기간을 정해놓고 말 한마디 한마디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는 "입조심 기간이 원래 있었는데, 그 공약 이후 무기한 연장됐다"며 "제가 유튜브는 초보라서 공약을 묻길래 아무 얘기나 하면 되는 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 무서워지더라"라며 "빨리 사과드리는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생각해낸 게 구독 취소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그때 구독 취소해주시고 다시 구독 눌러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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