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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위해 한국 땅 밟은 박항서호 '금의환향'
작성 : 2019년 12월 14일(토) 15:02

박항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베트남에 60년 만에 동남아시안게임 우승을 선물한 박항서호가 통영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통영 전지훈련을 위해 14일 오전 김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박항서 감독은 지난 10일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59년 남베트남의 우승 이후 60년 만의 금메달이자, 통일 후 첫 금메달이었다.

이후 12일 하노이로 돌아간 박항서호는 정부청사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때 당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 축구가 이번 SEA게임에서 승리한 것은 뛰어난 코치, 우승을 열망하는 선수들, 팀을 응원한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박항서 감독을 치하했다.

그 분위기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항서 감독이 김해 공항에 모습을 드러낼 때 수많은 팬들의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은 이제 22일까지 베트남 선수단을 이끌고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베트남은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2020 도쿄 올림픽 티켓이 걸려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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