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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둘째날, 임성재 '무승부'·안병훈 '패'
작성 : 2019년 12월 13일(금) 14:49

임성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팀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13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2승1무2패를 거뒀다.

첫날 4승1패를 기록했던 인터내셔널팀은 중간합계 6승1무3패로 리드를 유지했다.

인터내셔널 팀의 소속된 임성재와 안병훈은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임성재는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짝을 이뤄 미국 팀의 파울러-우들랜드 조를 상대했다. 임성재-스미스 조는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2홀 차로 앞서 나갔다. 이후 치열한 접전 끝에 15번홀까지 2홀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파울러-우들랜드 조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16번홀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홀 차로 따라붙었고 17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임성재-스미스 조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절호의 버디 퍼트 찬스를 놓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마쓰마야와 짝을 이뤄 미국 팀의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 조와 맞붙었다. 초반에 리드를 뺏겼던 안병훈-마쓰야마 조는 6,7번홀을 잇달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우즈-토마스 조는 만만치 않았다. 13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토마스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인터내셔널 팀 '필승 조' 애덤 스콧(호주)-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조는 미국 팀의 더스틴 존슨-맷 쿠처 조를 3홀 차로 따돌리며 첫날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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