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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맞고소 "누군지도 몰라"
작성 : 2019년 12월 13일(금) 11:57

김건모 맞고소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가수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등으로 맞고소했다.

13일 건음기획 대표 손종민과 김건모 측 변호인은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았다.

변호인은 "아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분이 누군지 모르고, 고소장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해당 업소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MBC 전 기자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리해 9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변호인은 고소 5일 만에 맞고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주일 정도면 상대측 고소장을 받게 돼있는데 기다려도 오지 않아 강용석 변호사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보고 내용을 유추해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가 맞고소한다는 소식을 듣자 강용석 변호사는 "사필귀정이다. 뭐 긴 이야기 필요 없고,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양 측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진실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법정 공방으로 이어지게 된 성폭행 의혹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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