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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딸 이수민 향한 애정 "8년 만에 얻은 기적의 아이"(행복한아침)
작성 : 2019년 12월 13일(금) 10:30

이용식 딸 /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남다른 딸 사랑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는 이용식이 출연해 딸과 함께 지병을 이겨낸 감동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용식은 "8년 반 동안 아이가 없었다. 5년까지는 참았다. 6년째가 되니까 불안하고 7년이 되니까 '왜 이러지?' 싶었다. 검진을 해도 임신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용식은 "전국에 있는 내로라하는 한약방에서 한약을 보내줬다. 어머니와 장모님은 모든 종교를 총동원해서 기도를 하셨다. 두 달 반 만에 제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 그래서 태어난 아이가 딸 이수민이다. 나에겐 기적의 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식은 딸과 관련된 남다른 일화도 공개했다. 이용식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고 보름 뒤에 제가 쓰러졌다. 병원 관계자들이 딸에게 '여기 들어오면 안 돼'라고 했다. 그러자 딸이 '수술 끝날 때까지 여기서 기도하면 안 될까요?'라고 하더라. 딸의 눈을 보니 '난 살았구나'라고 느꼈다. 이게 가족의 힘"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다.

이용식은 1975년 MBC의 공채 개그맨 1기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뽀식이 아저씨'로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 19년 동안 고정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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