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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멀티골' 맨유, AZ 알크마르 완파…유로파리그 32강 진출
작성 : 2019년 12월 13일(금) 09:17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활약에 힘입어 AZ알크마르를 완파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AZ알크마르를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13점(4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AZ알크마르의 두터운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맨유는 후반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AZ알크마르를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8분 애쉴리 영이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넣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맨유는 후반 13분 그린우드의 통렬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17분 마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흐름을 잡은 맨유는 후반 19분 그린우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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