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침마당' KBS 최시중 아나운서가 아내 때문에 속상했던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다양한 출연자들이 배우와 자식 중 누구 때문에 속상했는지 털어놨다.
이날 최시중 아나운서는 "아내 때문에 정말 속상한 한 해였다"며 "제가 늦게 결혼해서 아내와 나이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정말 노력해서 12kg을 뺐다"며 "'아내한테 칭찬받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절 멀리하기 시작했다. 저를 부부동반 모임에도 안 데려간다"고 말했다.
최 아나운서는 "제가 너무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머리가 많이 빠지고 주름이 생기니까 창피한 것 같더라"라며 "요즘은 강하늘처럼 해보려고 충청도 사투리를 배우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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