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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서동철 감독 "선수들 제 몫 다해줘, 김윤태 기여도 높아"
작성 : 2019년 12월 11일(수) 21:31

서동철 감독 / 사진=DB

[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산 KT의 서동철 감독이 6연승 소감을 밝혔다.

KT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81-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KT는 12승9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T가 6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김윤태와 허훈가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SK의 앞선을 휘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80cm의 불과한 두 선수의 낮은 신장 때문에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뻔했지만 2-3 지역방어로 SK의 공격을 막아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몰랐었는데 우리 팀의 6연승이 8년 만이라더라. 선수들의 사기가 올랐을 것"이라며 "2쿼터 추격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그 외에는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줬다"고 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넸다.

이어 "김윤태의 활약에 만족한다. 기록보다는 투입됐을 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여도가 높다"면서 "가드는 코트 안의 지휘자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좋은 가드가 경기를 풀어 나갈 때 편하다. 김윤태와 허훈이 동시에 투입됐을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3 지역방어에 대해 "시즌 전 2-3 지역방어를 준비했는데 실전에서 성공한 적이 없었다"며 "오늘 처음으로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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